사는게 힘들 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사는게 힘들 때 그렇게 느낄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답답함으로 마음이 어려울 때 읽으면 도움이 될 책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 책은 객관적으로 지금 '내 상태'라 어떤지 확인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되는지' 방법적인 내용도 함께 알려준다. 책의 이름은 '회복탄력성'이다. 회복탄력성이란 원래 제자리로 되돌아오는 힘을 일컫는 말로 회복력 혹은 높이 되튀어 오르는 탄력성을 뜻한다. 심리학에서는 주로 시련이나 고난을 이겨내는 긍정적인 힘을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고 한다. 즉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게하는 긍정적인 힘이다. 사는 게 힘들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누구는 과도한 업무 때문에, 또는 감당할 수 없는 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너무나 커다랗게 느껴지는 고난 앞에서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모든 것에서 도망치고 싶은 나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말들과 내용들을 찾고자 이렇게 글을 찾아 글을 읽고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그런 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다.

 

'나는 왜 이렇까', '왜 이렇게 나약하지', '왜 이렇게 바보같이 못하지', '왜 이렇게 한심하지'라고 생각하는 내 생각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내 마음이 어떠한 상태인지 객관적으로 체크해 볼 필요가 있고, 어떠한 도움이든 그 내용을 살피고 나에게 적용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내가 살 수 있으니까.

 

 

이 책의 저자는 김주환씨이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토론을 진행했었고, 저서로는 '디지털 미디어의 이해', '그릿' 등을 쓴 사람이다. 지금 많이 지쳐있고 부정적인 생각과 우울에 쌓여있다면, 저자가 이야기해주는 '회복 탄력'에 대해서 이해하고 나의 상태를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 안에는 한국형 회복탄력성 지수를 실제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수록해놓았다. 또한 이 책은 다양한 과학적 근거와 실험들을 이야기해주며 우리에게 설명해주고 있다.

 

 

회복탄력성이라는 것

사는게 힘들 때 나에게 필요한 것은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것이 아닐까. 시련을 버텨낼 수 있는 긍정의 힘 말이다. 책에서는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뇌는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는데 이 둘의 차이로 '실수를 대하는 태도의 차이'를 알려준다. 또한 회복탄력성은 자기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을 포함하고 있다 한다. 따라서 긍정적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습관, 스토리텔링의 ABC, 대인관계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준다. 

 

 

회복탄력성을 키워야 하는 이유

회복탄력성을 키워야 하는 이유는 지금 겪는 이 시련이 내가 살아있는 동안, 크고 작은 시련과 역경은 계속해서 연속하여 일어나기 때문이다. 내가 살아내기 위해서 나의 회복탄력성을 키울 필요가 있다. 이 세상은 시련과 역경을 끊임없이 이겨내야 하고 극복해야 하는 연단의 과정이 모든 인생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때 나의 회복탄력성이 높은지 낮은지에 따라 나는 곧 시련을 바라보고, 해석하고, 극복하는 태도가 현저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책을 통해서 나의 회복탄력성 지수에 대해 파악해 볼 수 있다. 시간을 투자하여 이 테스트해보면 좋을 것 같다. 나의 회복탄력성 상태를 추측이 아닌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아, 내가 변해야 할 것들이 있구나', '나는 회복탄력성을 키워야겠구나' 파악할 수 있었다.

 

 

일어난 일의 원인을 바로 파악하고 있는가

부정적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뇌에게 물어야 할 부분이 있다. 나의 '원인 분석력' 은 지금 어떠한지 물어봐야 한다. 원인 분석력이란, 내게 닥친 문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도 그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도록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이라 한다.

 

 

부정적인 사건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받아들이다가 항상 좌절하는 사람은 원인 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어떤 불행한 사건이나 역경에 대해 내가 어떻게 해석하고 어떠한 의미로 스토리텔링을 부여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불행해지기도 하고 행복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내가 이 사건에 대해 나는 어떤 신념으로 해석하고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보고 그것이 부정적인 신념이라면 긍정적인 방식으로 스토리텔링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나의 분노와 짜증은 외부적인 사건이나 사람들이 자동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곧 내 자신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나의 분노나 좌절의 근원은 내 머릿속에 있음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책에선 긍정심리학의 창시자, 마틴 셀리그만이 만든 ABC 연결고리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A는 (accident 사건), B (belief 믿음,신념), C (consequences 결과)를 말한다. 우리는 평소에 A사건이 C라는 감정이나 행동이란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반드시 그 사이에는 나의 B믿음이라는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이다. 즉, 내가 가진 나만의 신념체계에 의해서 그 사건이 해석되어서 C라는 감정,행동의 결과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예를 들어보면 바로 이런 것이다.

'사업에 실패했다' 이 사건에 대해서 나는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이라면 '나는 왜 실패했을까.. 이번에 실패한 걸 보면 나는 앞으로도 또 이렇게 돼버리는 거 아닐까,, 나는 왜 항상 실패만 하는 거지.. 내가 하는 모든 일은 다 안 풀려.. 왜 내 인생은 항상 실패투성이일까? '

 

반면, 긍정적이고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 이번 실패는 아쉬운 게 사실이야.. 하지만 실패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거니까 괜찮아. 나만 실패하는 건 아니잖아. 나 외에도 실패한 사람들이 수두룩한걸 이번엔 내가 부족한 점이 있으니까, 운이 좋지 않을 뿐이야 어쩔 수 없었던 거야. 나는 이 사업에는 실패했지만 다른 일들은 잘 해내고 있잖아. 이게 실패했다고 내 인생이 실패한 건 아니야"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내용 중 와 닿은 이야기가 있었다. '같은 일이라도 자기가 선택했다는 느낌이 들어야 인간은 흥미를 느낀다'는 것. 강요된 것, 꼭 해야 하는 것이라는 압박을 느끼는 순간 그것에 대한 흥미를 급속히 잃어버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가 좋아했던 취미가 돈벌이가 되면 갑자기 재미는 없어지는 일들이 생기는 것도 생기는 것일까.

 

 

행복은 성공의 결과라기보다는 '성공의 이르는 길'이라 할 수 있다. 성공한 사람이 행복하다기보다는 행복한 사람이 성공하는 것이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 행복해진다기보다는 행복해져야 회복탄력성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법, 회복탄력성 기르는 방법.

책에서 말하는 첫 번째 방법은, 자신의 대표 강점을 발견하고 일상에서 행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심어주는 일이다. 그것을 위해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발휘해가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렇게 행복의 기본 수준을 높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강점이라 생각하는 것을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수행하는 것이다.

 

내가 만약 학습욕구가 나의 강점이라고 한다면,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생활에서 배움을 실천할 수도 있겠고, 노래 잘하는 것이 나의 장점이라면 생활에서 나를 위해 노래 부르는 시간을 가짐으로 내 행복 수준을 높이는 것이다.

 

 

행복을 얻기 위한 두 번째 방법으로 운동을 권하고 있다. 규칙적으로 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이것도 부담스러운 목표가 되면 지레 포기하게 됨으로 작은 목표부터 실천하면 좋을 것 같다. 헬스장을 꾸준히 다닐 수 있는 방법으로 문지방을 넘는 것부터 시작이라는 말도 있듯이 말이다. 

 

 

세 번째 방법으로는 감사를 습관화해가는 것이다. 긍정적인 뇌를 만들기 위한 가장 큰 방법은 감사하기로 선택하는 것이다. 감사를 찾기로 선택하고 매일 자기 전, 감사한 일을 5가지 찾아 적어보는 것이다.  실제로 책에서는 낮은 회복탄력성을 가진 대상자들에게 감사일기 미션을 내주었다. 그들이 꾸준히 했고 실제로 검사했을 때 좋은 효과를 얻었다고 말한다. 감사일기에 대해서는 사실 많이 들어봤을 수도 있다. 이제는 진짜로 내가 나를 위해서, 나의 행복을 위해서 실천해보자. 3개월 동안 감사한 것 5가지를 찾아 적어보는 습관을 갖는다면 반드시 나의 행복지수는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