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지로 강원도의 동해바다도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몰은 서해이지만 일출은 동해에서 볼 수 있으니, 이왕이면 피곤하더라도 일출을 보고 싶었어요.
강원도 동해바다에서 마주할 일출 풍경이 기다려졌는데요. 저는 일출보는장소로 속초등대전망대에 가기로 했습니다. 영금정과도 가깝기도 해서 전망대 위에서 영금정의 모습도 볼 수 있었거든요.
속초등대전망대 입구
등대전망대 이용시간
전망대 이용시간은 하절기와 동절기에 따라서 각각 달랐는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이용시간은 하절기(4월~10월)에는 06:00 - 20:00 / 동절기(11월~3월)에는 07:00 - 18:00 개방하고 있었습니다. 동절기에는 저녁 6시 이후에 전망대에 올라가도 잠겨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아직 해가 뜨지 않을 때 일어나서 얼른 차를 타고 속초등대전망대에 왔는데요. 사실 아침부터 전망대까지 올라야 하는 계단이 좀 부담이 됐지만 그래도 멋진 일출 풍경을 보겠다는 마음으로 올라갔습니다.
부지런히 올라갔는데 다 올라가니 이런 다리를 또 건너야 되더라구요. 고지가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하면서 걸었습니다.
전망대까지 계단을 따라 올라왔을 뿐인데 역시 풍경은 높은 곳에서 바라봐야지 더욱 멋진 것 같아요.
아직 밝아지지 않은 강원도 동해바다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아직 등대전망대까지 올라가기 전이지만, 이렇게 중간에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헐떡이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동해바다를 감상했습니다.
이제 진짜 등대전망대로 올라가는 건물계단이 나타났습니다. 아직 좀 더 남았다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걸어 올라갑니다.
날씨가 안좋고 위험할 시에는 전망대를 개방하지 않고 있다고 해요.
속초등대전망대 금지사항
금지하는 것들이 있었는데요. 애완동물 출입이 어렵고, 음식물 반입 금지, 금연구역이었습니다.
이제 진짜 전망대 꼭대기까지 다 올라왔습니다. 아직 다행히 해가 뜨기 전이였습니다.
이제 일출만 기다리면 되었습니다.
새벽이고, 날씨가 안개가 끼고 좀 흐려서 그런지 해가 뜨는 것인지 일출을 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어요.
하늘을 보니 그래도 분홍색의 빛깔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일출을 꼭 보기를.
등대는 원형이라서 한번 쭈욱 한바퀴 돌아서 풍경을 구경했어요.
보니까 저기 멀리 배도 보이고, 영금정 아파트도 보이더라고요. 뭔가 영금정 앞에 영금정 아파트가 있으니 귀엽다는 생각이 들어서 찍어보았어요.
야간에 보았던 영금정도 등대전망대에서 바로 보이더라구요.
이렇게 보니까 또 영금정이 한없이 작아 보이였어요. 높은 곳에서 바라본 동해바다는 파랗고 평화롭고 한적했어요.
뒤쪽에 가시면 안내판이 있더라고요. 내가 보이는 것이 무엇인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더라구요.
설명을 보면서 풍경을 바라보니까 훨씬 더 좋더라고요.
제가 직접 안내판과 실제 풍경을 찍어서 비교해보았어요. 뭔가 이렇게 보니까 더 재밌고 흥미로운 것 같아요.
안내표와 풍경이 거의 흡사하니 알아보기가 쉽더라고요.
이렇게 전망대 구경을 한 바퀴 쭉 구경했는데요. 구경을 해도 해가 보이지가 않길래 오늘은 날이 흐려서 그런가 보다 무척 아쉽게 전망대를 다 내려갔는데 오히려 내려가고 나니 해가 보이더라고요!
여러분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셨다가 꼭 전망대 위에서 감상해보시길 바라요.
그래도 이렇게 새해에 못 본 일출을 보게 되어서 감개무량했습니다.
어쩜 딱 사진을 찍었는데, 마침 배가 해 밑을 지나가는데 너무 멋졌어요.
여러분들도 강원도 일출보는장소를 찾고 계시다면 영금정 근처이기도 한 속초등대전망대도 추천드려요.
겨울여행지로 강원도는 역시 추천입니다. 모두 행복한 강원도여행되시길 바라요!
속초등대전망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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